질병일지 기록 추가

1.

부비동염이 생겼단다.
몸살은 나았는데 콧물이 멈추질 않길래 평소에 가던 의원을 갔는데 약을 며칠째 먹어도 낫질 않아서 무슨 놈의 코감기가 이래 독하냐... 라고 고민하던 중,




이게 뭔 역겨운 냄새냐?




뭔가가 썩어들어가는 듯한 역겨운 냄새가 끊이지 않길래 대체 어디서 나는 건가 추적을 해봤는데...




아 ㅆㅂ, 콧물이랑 가래에서 나는 냄새 같은데?




Oh, Shit...
그래서 금욜에 이비인후과를 가봤더니 의사 왈, 이렇게 상태가 심한데 왜 이제 왔냐고, 그리고 일주일 정도 이 상태였다 그러니까 이 정도 양이면 더 오래전부터 차기 시작했던 거라고ㄷㄷㄷ
X-Ray 찍었더니 왼쪽 부비동 전체가 콧농으로 가득 차 있더라. 근데 희한하게 오른쪽은 깨끗하네?
어쩐지 두통이랑 안면 통증이 왼쪽에만 있더라니...
뭐, 주말 내내 처방받은 항생제 먹고 열심히 생리식염수로 코 좀 씻었더니 좀 나아지는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일주일치 처방받은 건 다 먹어야지...

하아, 이비인후과까지 패스할 줄이야...


2.

목요일 저녁엔 헬스 가려고 준비하는데 왼쪽 무릎 고관절 주변이 시뻘겋게 된 게 갑자기 보이더라.
슬쩍 만져봤더니, 헐퀴, 뻘건 부위들에 오돌톨하게 뭔가 나 있네?
그리고 스쳐지나가는 작년의 기억.




대상포진 걸렸을 때 이랬는데?




...아놔ㅡㅡ;;;;;
그래서 헬스 포기하고 딥 수면.
그리고 주말에도 계속 딥 수면, 그리고 식사 시도까지. 그래도 아직 가라앉지는 않고 있긴 하다;;;;;;
Aㅏ... 제발 부탁이니 여기서 멈춰줘라...


P.S

지난 번에 농담으로 팔뚝에 살이 빠진 것 같다 그랬는데 오늘 샤워하면서 거울을 보니 진짜로 팔뚝살이 다 사라졌다는 슬픈 얘기.
그리고 수요일에 마지막으로 헬스장에서 무게를 쟀더니 2주만에 4kg이 쏘오옥.
이젠 정말 밥을 먹어야겠어...



by 악희惡戱 | 2014/09/28 23:25 | HeStory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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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주연 at 2014/09/28 23:38
무슨 일이예요 이게;;
고기 사서 고기 자체는 못 드시더라도 국물이라도 내어 드세요.
곰국 같은거 사서 좀 드링킹하시면 좀 나을 거예요.
제 친구도 교정 때 각종 국물을 섭렵하니 좀 낫다 하더이다.
그 국물에 찬밥 불려서 끓여먹는 것도 이에는 무리가 안 갈거예요.
이러다 큰일나겠어요;;
Commented by 악희惡戱 at 2014/09/29 23:15
이제는 이가 좀 아프더라도 다른 데가 덜 아픈 게 낫다 싶은 정도에요;;;;;
심지어 주말내내 푹 쉬었는데 오늘 일 좀 빡세게 했다고 인중이 또 다 헐어버렸네요ㅠㅠ
Commented by 라비안로즈 at 2014/09/29 01:27
부비동염 조심하셔요 ... 저희 친정아버님 그거 오래 방치했다 눈에까지 염증생겨서 실명크리당하셨어요 ㅠㅠ
위험할뻔하셨네요
Commented by 악희惡戱 at 2014/09/29 23:16
이마 쪽에 있는 조그만한 부분 빼고는 콧농이 다 차 있다 그러더라구요...
이게 굳어지면 축농증이 된다는 말에 좀 식겁했었어요...
Commented by rumic71 at 2014/09/29 14:45
아이고 아이고...
Commented by 악희惡戱 at 2014/09/29 23:17
농담이 아니라 진짜 회사에 있는 시간에는 곡소리가 멈추질 않아요....
Commented by ㅇㅇㅇㅇ at 2014/09/29 16:05
고기 = 염증 밀가루 = 염증
현미채식하세요
Commented by 악희惡戱 at 2014/09/29 23:18
확실히 채식은 좀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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