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5월 17일
<유송(劉宋) 황실 잔혹사> 1. 그거슨 업보의 시작
개천, 아니 완전 똥물에서 용났어요.
그의 이름은...
ㅠㅠ


ㅈㅅㅈㅅ-_-;;;;
그의 이름은 유유(劉裕). 캐막장 왕조 유송(劉宋)의 개국황제죠. 똥물에서 용났다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어렸을 적에는 나무나 팔고 도박질이나 하던 밑바닥 인생이었지만 군대에 뛰어든 후부터는 이러쿵 저러쿵 해서 고속 출세를 달린 인물이었어요.
그런 유유가 아직 동진의 신하였을 무렵의 황제는 백치로 소문난 사마덕종(司馬德宗). 얼마나 멍청이냐 하면...
배고픈 게 뭐지? 배부른 거는?
그리고...
춥다는 게 뭐야? 더운 건 또 뭐고?

여하튼 황제란 게 이렇게 멍청하다 보니 환온(桓溫)의 아들 환현(桓玄)이란 놈은 사마덕종을 폐하고는 제가 황제해 먹었더랬죠. 뭐, 그래 봤자, 얼마 못 가서 유유한테 발려서 모가지랑 몸뚱아리랑 분리되었지만요.
[그러고 나서 북벌도 하고 그러는데, 자세한 건 그냥 패스하죠-_- 어차피 여기서 중요한 게 그게 아니니까 말이죠;;;;;; 뭐, 그래도 굳이 알고 싶다면 이거를...]
그러고 얼마 후에는 자기가 복위시킨 사마덕종도 목숨줄을 끊어버리고는-_- 동생인 사마덕문(司馬德文)을 황제로 내세웁니다. 뭐, 그 다음에는 뻔하죠.
야, 내놔-_-^
네, 바로 사마덕문에게 황제 자리를 접수받습니다. 그런 이유로 동진은 이걸로 끝.
그런데 말이죠, 황제가 된 유유 님하는 이런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사마덕문을 죽여 없애기로 결정-_-
반항도 안 하고 그냥 황제 자리 넘겨 준 애한테 너무 한 거 아닐까? 그리고 옛날에 그런 짓거리한 애들 치고 끝이 좋은 애들 별로 없던데?
...라지만,
괜찮아, 그냥 죽여ㅋ
네, 어차피 사마덕문을 도와줄 사마씨 피붙이들은 진작에 없애버렸으니 말이죠-_-
그런 이유로 영능왕(零陵王)으로 강등되었던 사마덕문의 주둥이에 쓴물 좀 흘려줬더랬죠.
그리고 여태까지 있었던, 알아서 꼬랑지 내린 왕이나 황제는 살려준다는 미덕 따윈 이제 없는 거에요. 무조건 전직 황제는 죽여야 된다는 새로운 전통의 시작이죠.
이래서 못 배워먹은 것들이란...
물론, 사마덕종에게 사약 먹일 때는 유유도 그냥 좋아라 했을 거예요. 설마 나중에 자기 후손이 저런 꼴 날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을 테니까요.
아무튼 그 얘기는 좀 훗날의 얘기고...
이 정도면 할 거 다 한 거겠지?
있어봤자 해만 될 거 같은 불안 요소도 제거했으니 이제 별로 걱정할 거 없겠다 하며 유유는 황제 노릇 3년만 하다가 편안히 눈 감고 저 세상으로 떠나지만...
그의 이름은...
ㅠㅠ


ㅈㅅㅈㅅ-_-;;;;
그의 이름은 유유(劉裕). 캐막장 왕조 유송(劉宋)의 개국황제죠. 똥물에서 용났다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어렸을 적에는 나무나 팔고 도박질이나 하던 밑바닥 인생이었지만 군대에 뛰어든 후부터는 이러쿵 저러쿵 해서 고속 출세를 달린 인물이었어요.
그런 유유가 아직 동진의 신하였을 무렵의 황제는 백치로 소문난 사마덕종(司馬德宗). 얼마나 멍청이냐 하면...
배고픈 게 뭐지? 배부른 거는?
그리고...
춥다는 게 뭐야? 더운 건 또 뭐고?

여하튼 황제란 게 이렇게 멍청하다 보니 환온(桓溫)의 아들 환현(桓玄)이란 놈은 사마덕종을 폐하고는 제가 황제해 먹었더랬죠. 뭐, 그래 봤자, 얼마 못 가서 유유한테 발려서 모가지랑 몸뚱아리랑 분리되었지만요.
[그러고 나서 북벌도 하고 그러는데, 자세한 건 그냥 패스하죠-_- 어차피 여기서 중요한 게 그게 아니니까 말이죠;;;;;; 뭐, 그래도 굳이 알고 싶다면 이거를...]
그러고 얼마 후에는 자기가 복위시킨 사마덕종도 목숨줄을 끊어버리고는-_- 동생인 사마덕문(司馬德文)을 황제로 내세웁니다. 뭐, 그 다음에는 뻔하죠.
야, 내놔-_-^
네, 바로 사마덕문에게 황제 자리를 접수받습니다. 그런 이유로 동진은 이걸로 끝.
그런데 말이죠, 황제가 된 유유 님하는 이런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사마덕문을 죽여 없애기로 결정-_-
반항도 안 하고 그냥 황제 자리 넘겨 준 애한테 너무 한 거 아닐까? 그리고 옛날에 그런 짓거리한 애들 치고 끝이 좋은 애들 별로 없던데?
...라지만,
괜찮아, 그냥 죽여ㅋ
네, 어차피 사마덕문을 도와줄 사마씨 피붙이들은 진작에 없애버렸으니 말이죠-_-
그런 이유로 영능왕(零陵王)으로 강등되었던 사마덕문의 주둥이에 쓴물 좀 흘려줬더랬죠.
그리고 여태까지 있었던, 알아서 꼬랑지 내린 왕이나 황제는 살려준다는 미덕 따윈 이제 없는 거에요. 무조건 전직 황제는 죽여야 된다는 새로운 전통의 시작이죠.
이래서 못 배워먹은 것들이란...
물론, 사마덕종에게 사약 먹일 때는 유유도 그냥 좋아라 했을 거예요. 설마 나중에 자기 후손이 저런 꼴 날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을 테니까요.
아무튼 그 얘기는 좀 훗날의 얘기고...
이 정도면 할 거 다 한 거겠지?
있어봤자 해만 될 거 같은 불안 요소도 제거했으니 이제 별로 걱정할 거 없겠다 하며 유유는 황제 노릇 3년만 하다가 편안히 눈 감고 저 세상으로 떠나지만...
# by | 2009/05/17 14:39 | 歷史 | 트랙백(1) | 덧글(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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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3일, 17일, 약간 섬찟
악희惡戱님의 오늘 글을 읽다가 [유송(劉宋) 황실 잔혹사]의 이전 편(1편)을 다시 읽어보면서 조금 놀라게 하는 그림(사진)을 발견했습니다. My Brute 관련글에서 저도 슬쩍 패러디했던 [우린 안될거야 아마]의 패러디인데요. 유송 개국황제 유유(劉裕)가 동진의 사마덕문(司馬德文)을 죽이는 장면을 이런 식으로 표현하셨더군요. [유송(劉宋) 황실 잔혹사 1. 그거슨 업보의 시작] 중에서 그 분이 돌아가신 것을 제가 어떤 식으로 받아들이고 있는지......more
쟤 한 왕족 후손이라고 뻥튀기한 걔 맞죠?
ㅋㅋㅋㅋㅋ
뭔가 했습...ㅇ<-<
전 잘...;;;;;
...그러나 저러나 진짜 저 정도면 먼치킨급 백치군요
철학자가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까요??ㅋ